박근혜, 非朴 경선룰 반발에 ‘묵묵부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8일 19시 28분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비박(비박근혜) 대선후보 경선주자들의 경선룰 반발에 대해 '침묵'으로 대응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했다.

기자들이 "비박 주자들이 아무도 연찬회에 오지 않았다", "경선을 보이콧할 움직임이다", "경선룰을 변경할 의향이 있는가. 입장이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으나 그는 일절 답변하지 않은 채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당 지도부가 경선룰 협상을 위한 경선준비위 절차 없이 곧바로 경선관리위를 발족시키기로 한데 대해 정몽전 전 대표,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 3인방은 '경선무용론'까지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참석 대상인 정 전 대표와 이 의원, 이들과 가까운 김용태 안효대 의원 등은 이날 연찬회에 불참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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