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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대통령, 내곡동 사저 의혹 비판에 “그게 바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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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4 09:59
2012년 6월 14일 09시 59분
입력
2012-06-14 09:55
2012년 6월 14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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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 DB
“그게 바로 정치”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의 내곡동 사저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을 두고 정치권이 일제히 비판하자 “그게 바로 정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국내외 경제신문들과의 공동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문제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는데 정치권에서는 미흡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에 “그게 바로 정치”라고 잘라 말했다.
내곡동 사저 의혹에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특검을 이 대통령은 정치공세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게 바로 정치’라고 이 대통령이 답변한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은 정말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의혹이 있다면 털고 가겠다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대통령 혼자 딴 세상에 사는 사람 같아 무섭습니다” 등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검찰의 신뢰는 이미 국민들사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다”고 폄하하면서 “아직도 권력에 빌붙는 검찰의 발표는 어쩌면 당연할 지 모른다 ”고 비꼬았다.
한편 같은 자리서 이 대통령은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지방에 근무하면서 서울에 집을 하나 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조금 완화시켜 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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