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9일 “동반성장과 관련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지만 대선에 나간다든지, 누구(대선 후보)를 돕는다든지 하는 일은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동반성장연구소 창립 기념식 후 기자들을 만나 “동반성장연구소의 창립은 대선 출마와 관계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창립 발기인에는 새누리당 김성태, 민주통합당 김영환,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 등 161명이 참여했다. 정 전 총리는 인사말에서 “양극화는 우리 사회를 쓰러뜨릴 수 있는 파멸의 종양”이라며 “(동반성장을 통해) 재벌공화국이 아닌 우리 모두의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조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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