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극심한 가뭄 피해와 관련해 “(공업용수나 생활용수보다) 농업용수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가뭄 해소 때까지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네 번째 방문국인 콜롬비아에서 “국무총리실이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농업용 저수지 관리를 맡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큰 강 주변이나 대규모 저수지 주변의 물 사정은 비교적 괜찮지만 소규모 저수시설 주변과 밭작물의 피해가 크다’는 상황 보고를 들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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