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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단독/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위장전입 시인
채널A
업데이트
2012-07-04 23:24
2012년 7월 4일 23시 24분
입력
2012-07-04 22:18
2012년 7월 4일 2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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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대법관 네명의 국회 인사 청문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직 인천 지검장인 김병화 후보자가
수도권 청약 1순위를 유지하려고
위장 전입을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참고로 야당은
이번 대법관 후보자들의 인선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홍석원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
단독/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위장전입 시인
[리포트]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의
첫 지방 발령지는 부산지검 울산지청.
1988년 9월 울산 발령과 동시에
김 후보자의 가족 4명은
두 세대로 나눠집니다.
김 후보자 자신은 서울 대림동의 한 주택으로,
부인과 두 아들은
울산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깁니다.
정작 울산 발령을 받은 당사자는
서울에 주소를 유지하고,
나머지 가족은 울산으로
주소를 옮긴 겁니다.
김 후보자의 네 가족은
실제로는 모두 울산 발령지에 함께 살았습니다.
이후 김 후보자의 가족은
주민등록상 서울과 울산, 또 다시 서울과 부산으로
계속해서 떨어져 산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가 흩어져있던
김 후보자의 가족은
1992년 서울북부지검 발령과 함께
다시 서울 삼성동의 한 아파트로
세대가 합쳐집니다.
김 후보자는 1988년부터 92년까지 4년 동안
자신이 단독 세대주로 돼있던 대림동 주택은
"배우자의 외조부모 집으로
실제 거주한 적이 없다"고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위장전입 이유에 대해선
"수도권 청약 1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대법관 후보자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면서
오는 10일부터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대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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