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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단독/‘김병화의 지인’ 박영헌, 이광재-유동천 회동 자리에 동석
채널A
업데이트
2012-07-15 17:27
2012년 7월 15일 17시 27분
입력
2012-07-14 19:11
2012년 7월 14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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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가
받고 있는 여러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이 로비스트 박영헌씨입니다.
저축은행 관련 로비에 이어 박씨의
또다른 과거 행적이
채널에이에 포착됐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유동천 회장에게 소개해주고,
유회장이 이 전 지사에게
돈을 건네는 자리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주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
단독/‘김병화의 지인’ 박영헌, 이광재-유동천 회동에 동석
[리포트]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게
제일저축은행 수사 무마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헌씨.
지난 2010년 6월 7일,
박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일식집에서
은밀한 만남을 주선합니다.
참석자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과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그리고 박 씨였습니다.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광재 전 지사에게 정치자금 천만원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재경태백시민회장인 박 씨는
유동천 회장에게 강원도 출신
정관계 인맥을 소개하며
제일저축은행 구명로비를 주도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산악회 활동은
박 씨의 주요 인맥관리 수단이었습니다.
박 씨와 초중학교 선후배 관계인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 역시
태백향우회와 산악회 활동을 통해
박 씨와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같은 시기에 아내 명의로
같은 아파트를 매입할 만큼
친분은 깊었습니다.
[인터뷰 : 박영헌 씨 부인]
"너무 좋은 게 있으니까 같이 하자고 해서 산 거죠.
5천만원만 내고 아파트를 돈 하나도 안들이고
살 수 있었으니까요."
박 씨와 김병화 후보자가
수십차례 전화 통화를 했던
시기는 지난해 4월.
박 씨가 제일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청탁 로비에 발벗고 나섰던 시기입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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