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의 지지율이 요지부동이다. 같은 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후폭풍으로 당내 내홍이 깊어진 데다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이 치명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박 의원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13, 14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에서 박 의원은 37.7%의 지지를 얻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17.9%)보다 배 이상 높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은 14.6%였다.
박 의원과 안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의원이 47.4%의 지지를 받아 안 원장(42.2%)을 오차범위 내에서 5.2%포인트 앞섰다. 박 의원과 문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의원의 지지율이 52.4%로 문 의원(35.7%)보다 16.7%포인트 높았다. 박 의원은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과의 양자대결에선 30.1%포인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와 맞붙었을 때는 41.1%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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