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서영교 원내부대표 수사

  • 채널A
  • 입력 2012년 7월 19일 22시 06분


[앵커멘트]
검찰도 사활을 걸고 나선 분위깁니다.

민주통합당의 원내 부대표로
검찰 개혁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서영교 의원도
검찰 수사의 도마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조만간
대대적인 검찰 개혁안을 발표해
검찰과의 전면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이종식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채널A 영상] 민주통합 vs 검찰 정면충돌 불가피?

[리포트]
서울북부지검이
서영교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전 선거운동과 부정 경선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11총선 때 서 의원 캠프에서
참모 역할을 했던
김모 씨가 검찰에 건넨 자료가
수사 단서입니다.

서 의원과 사이가 틀어진 김 씨는
서 의원 측이 총선 예비후보 당시
확보하고 있던 당원 명부 등
선거 관련 자료들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서영교 의원 측근]
"사전선거운동이냐 아니냐 이 부분을 (걱정)하고 있는데,
당원이 굉장히 중요하잖아. 일반인보다 투표율도 높고요.
우리가 당원 명부를 확보한 게 있는데,
그것을 (김 씨가) USB에 담아서 유출해 버린 거죠."

서 의원에 대해서는
이 건을 포함해 총선과 관련해
4건의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 의원은
상대 진영의 모함이라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스탠드업 : 이종식 기자]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박지원 원내대표에다
검찰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서영교 원내부대표까지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민주당과 검찰은
물러설 수 없는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공직자비리수사처를 신설하고
경찰의 수사권한을 확대하는
검찰 개혁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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