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는 19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문제에 대해 “빨리 털고 갈 수밖에 없다. 늦어도 다음 주초에 결정할 것이다. 의원총회가 열리면 제명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권파의 제명 연기 요구에 대해선 “농을 짜낼 필요가 있을 때는 서둘러야 한다”며 일축했다. 통진당은 전날 의원단 워크숍에서 두 의원의 제명을 위한 의총 소집을 원내대표단에 위임했다. 이에 따라 24일로 예정된 의총에서 두 의원의 징계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 대표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만나 야권연대, 종북 논란 등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