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북한의 전승절)을 맞아 열린 중앙보고대회를 중계한 화면. 이병철 공군사령관(가운데 줄 왼쪽) 옆 해군사령관 자리에 정명도 대장이 아닌 다른 사람(원으로 표시한 인물)이 앉아 있다. 이에 따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최근 이영호 전 총참모장을 해임하는 등 군 수뇌부를 물갈이하는 과정에서 정명도도 해군사령관에서 물러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북 소식통은 5일 “3월 26일 이후 행적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정명도가 중앙보고대회에도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교체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후임에는 박원식 전 동해함대사령관이 임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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