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중국에서 받은 고문 증거를 찾기 위해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있다. 김 씨는 가정의학과와 피부과,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에서 각종 검사를 받았지만 병원 측은 “시간이 많이 흘러 별다른 고문 관련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소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고문대책회의는 고문에 대한 김 씨의 진술과 건강검진 결과까지 포함해 유엔인권이사회 산하 ‘고문에 대한 특별보고관’에 추가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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