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장례식에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5일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평양에서 귀환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들었다”고 전했다. 3일 문 총재 별세 직후 방북했다가 5일 서울에 도착한 박 사장은 대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조전을 받아왔다. 김정은은 조전에서 “세계평화연합 총재 문선명 선생이 병환으로 서거했다는 슬픈 소식에 접해 한학자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문선명 선생은 서거했지만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울인 선생의 노력과 공적은 길이 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