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18일 트위터에서는 '안철수 원장 19일 대선 출마 선언할 것인가'를 주제로 설문조사가 한창이다.
트위터리안들은 출마를 원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마지못해 출마 선언을 할 것 같다'와 '능력이 없어서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보는 쪽은 "어쩔 수 없이 여기까지 왔는데, 출마할 것 같다"는 의견. 반면 반대 쪽은 "문재인 후보와 경쟁구도인 만큼 이를 피할 것"이라며 출마 자체를 안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예측하며 "출마 선언은 하겠지만 중도에 포기할 것으로 본다"는 구체적인 행보까지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안 원장의 대선 출마를 미리 확정짓고 야권의 후보 단일화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트위터에서는 '문재인 vs 안철수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를 주제로 야권의 대선 주자를 선택하자며 중론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안 원장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충청로 구세군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와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