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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법자금 혐의 홍사덕 자진 탈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19 10:44
2012년 9월 19일 10시 44분
입력
2012-09-19 03:00
2012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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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후보 부담 덜기위해”
새누리당 홍사덕 전 의원(사진)이 6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지 하루 만인 18일 탈당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큰일을 앞둔 당과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오늘 자진 탈당한다”며 “수사가 마무리돼 무고함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전날 “(지인인) 진모 회장의 부하 직원이 있지도 않은 일을 흘렸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진 회장도 이날 “전직 운전사 고모 씨가 돈을 받아 낼 목적으로 한 달가량 협박하다가 뜻이 이뤄지지 않자 선관위에 거짓 제보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혐의) 내용은 잘 모르겠고, 탈당을 하셨다는데 (본인이) 생각해서 결정하신 것 같고 조속하게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새누리당
#홍사덕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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