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안철수 “번개 할까요”…페이스북 동영상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번개(즉석 모임)'를 제안하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밤 안 후보의 대변인실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ahnspeaker)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안 후보는 "안녕하세요. 안철수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대변인들이 제 허락도 안 받고 저를 만나는 걸 상품으로 걸었더라구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대변인실은 21일 캠프 명칭을 공모하면서 선정된 지지자에게 안 후보와 직접 만날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많은 제안들에 감사드리고, 좋은 제안들이 많은 것 같다"며 선거캠프 명칭 공모에 참여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우리 번개한번 할까요"라고 즉석모임을 제안한 것이다.
박선숙 선거총괄본부장이 촬영한 동영상은 32초 분량으로, 전문가의 보정이나 편집을 거치지 않아 안 후보의 '민낯'을 그대로 담고 있다.
공식 일정과 홍보 내용을 담은 정제된 형태인 기성 정치인들의 동영상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안철수 식 직접소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서 안 후보는 현충원 참배, 수원 못골시장 방문 이후 직접 소회를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캠프 명칭 공모글에는 6176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이르면 이날 공식 명칭이 발표된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후보 캠프 관계자는 "미래, 희망, 꿈 등을 키워드로 하는 캠프명이 많이 제안됐다"면서 "현재 심사 중이며 오늘 중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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