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세 후보 중 누구도 괜찮다는 생각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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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8일 03시 00분


김영삼 전 대통령(사진)은 27일 “대통령 후보라고 나와 있는 사람들 중에 어느 누구도 ‘이 사람 참 괜찮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와 성완종 원내대표 등 소속 의원들의 추석 인사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통일·외교에 대해 말하는 후보가 없고, 복지만 얘기하는 대선 어젠다에 문제가 있다’는 이 대표의 지적에 “참 기가 막힌다”면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 대표는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 “대선은 가치를 놓고 치르는 정치전쟁인데 세력을 안 만들고 무소속으로 싸운다는 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김영삼#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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