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양자대결서 박근혜 45%, 안철수 48%

野단일후보 선호도 文 46% 安 37%
다자구도선 朴 39% 安 28% 文 21% 順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실시된 대선 후보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5%, 48%를 기록했다. 안 후보가 박 후보보다 3%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24¤28일 닷새간 유권자 1591명을 대상으로 지지율 조사를 벌여 2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다.

한편, 박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는 46% 대 45%로 1% 포인트 차로 박 후보가 앞섰다. 다자구도에서는 박 후보 39%, 안 후보 28%, 문 후보 21% 순으로 각각 조사됐다.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문 후보가 46%, 안 후보가 37%로 각각 파악됐다.

갤럽 측은 "9월 셋째 주에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으며 안 후보는 출마 선언을 해 지지도가 급상승했는데 이 지지도가 넷째 주에도 유지됐다"며 "박 후보의 지지도는 24일 과거사 관련 기자회견 후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안 후보와 관련해 제기된 다운계약서, 논문 표절 의혹 등에 대해 안 후보 측이 즉각 사과와 해명에 나선 상태여서 이런 검증 공방이 지지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추석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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