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진성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5년간 군부대에서 총기 9정을 분실해 이 중 5정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군은 2009년 1월 해체된 육군 70사단의 물품을 정리하면서 45구경 권총 3정이 없어진 것을 파악하고 8개월간 수사를 벌였으나 총의 행방과 범인을 찾지 못했다. 또 2010년 3월 해군 모 여단에서 해상침투훈련 중 수심 170m 바다에 빠뜨린 K-1 소총 1정, 2010년 3월 F-5 전투기 추락 당시 조종사가 소지하고 있던 CAL38 권총 1정도 ‘손망실’ 처리했다. 군은 2008년과 2012년 K-2 소총과 K-5 권총을 분실했다가 수색작업을 통해 총기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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