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장·쇄신파 출신 김성식 전 의원이 7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경 안 후보 캠프를 방문해 합류 이유와 향후 캠프 내 역할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쇄신파동 과정에서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 등 전면쇄신을 요구하다 관철되지 않자 정태근 전 의원과 동반 탈당했다.
김 전 의원은 정책 측면의 쇄신을 강조해 온 경제 전문가로, 쇄신파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 초대 간사를 지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당내에서 쇄신 목소리를 내면서 대기업과 부자보다는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정책 추진 등 정책기조의 변화를 요구해 왔다.
특히 지난해 4·27 재보선 이후 쇄신파가 당직에 진출할 때 정책위부의장을 맡아 ▲추가감세 철회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비정규직 대책 등을 주도했으며, 정책위부의장 사퇴 후에도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을 골자로 한 부자증세와 3조 원 규모의 민생예산 확보 등을 앞장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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