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선거사령탑인 김무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11일 “부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부유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열린 선대위 중앙위 워크숍에서 강연자로 나서 “국가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국가의 재정건전성 유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에서 부유세 신설은 2011년 당 쇄신 과정에서 일부 의원이 아이디어 차원으로 제기한 적은 있지만 책임 있는 인사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본부장은 부유세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꼭 필요한 곳에 복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에 따른 증세를 통한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