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4일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사진) 4호기를 공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항공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에서 조립하는 3대 중 마지막 기체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추진된 ‘피스아이’ 사업이 완료돼 4대가 모두 전력화를 마쳤다.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최신형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 및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어 동시에 1000개의 비행체를 탐지할 수 있다. 또 공중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육해공군 작전부대와 공유하면서 직접 전투기에 작전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 공군은 피스아이 3대를 8시간씩 교대로 임무에 투입하며 1대는 예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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