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對北)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에만 제공되던 북한 지도가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지리연구원은 북한 전역의 지형은 물론이고 건물과 도로, 철도 등 최근의 도시발전 내용이 포함된 1 대 2만5000 축척의 디지털 지도를 11월 1일부터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리연구원이 공개한 2008년 평양 지도에 따르면 최근 평양 시내의 범위는 90년 전보다 10배 정도로 커졌다.
이 지도는 해외 위성의 영상을 제공받아 국내 지도제작 방식에 맞춰 작성했다. 통일부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민간에 공개됐으며 보안상의 문제로 군사분계선 지역은 지도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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