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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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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11-02 15:15
2012년 11월 2일 15시 15분
입력
2012-11-02 13:38
2012년 11월 2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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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톡
주요 대선후보 3인이 모바일 메시저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에 등장하면서 친구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 카카오톡은 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 공약과 정책, 주요활동, 일정 등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2012 대통령선거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선거캠프가 플러스친구에 등록돼 후보자의 선거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 사용자는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플러스친구를 등록한다는 것은 특정 후보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에 유권자의 표심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2일 오후 1시 50분 기준 플러스친구 등록이 가장 많은 후보는 약 3만 명의 관심을 받은 문재인 후보다. 이어 박근혜 후보는 약 2만 5000명, 안철수 후보는 약 2만 3000명의 선택을 받았다.
플러스친구 등록 시 소개하는 프로필 사진이나 문구도 후보에 따라 제각각이다.
박 후보는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사진과 함께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문구를 게재하면서 여성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박 후보와 친구를 맺으면 카카오톡으로 "어머~ 저를 친구 추가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제 글과 사진, 동영상 재미있게 봐주시고 '좋아요'와 댓글 많이 부탁할게요"라는 메시지가 전송된다.
문 후보는 한 아이와 볼 뽀뽀를 하는 사진과 함께 "5000만 국민 모두가 저의 멘토입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국민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친구를 맺은 문 후보에게서 "시민멘토가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과 동행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국민과 협업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힐링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전해진다.
안 후보는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습니다"라는 문구로 '혁신'을 강조하면서 여러 사람들 속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사진을 올렸다. 자신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운 다른 두 후보와 달리 군중 속에 섞여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안 후보와 친구를 맺으면 "저와 친구가 돼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카오톡에서 제 소식을 편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가까워지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카카오톡의 '2012 대통령선거 플러스친구'는 다음달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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