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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국방 “北, 대통령선거 전후 도발 가능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22 18:25
2012년 11월 22일 18시 25분
입력
2012-11-22 14:44
2012년 11월 22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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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하면 몽둥이로 격퇴해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3군사령부를 방문해 권혁순 사령관(대장)으로부터 북한군의 동향과 군사대비 태세를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은 (남북관계를) 전쟁이냐 평화냐는 것으로 몰고 가기 위해 도발할 수 있다"면서 "대선 후에는 새 정부에 대해 길들이기 차원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폭력배가 위협하고 돈을 빼앗으려고 하면 돈을 내줄 것이 아니라 몽둥이로 격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북한이 도발할 때도 이렇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남북한의 60년간 대립은 세계 어느 역사에도 잘 없는 특이한 상황"이라며 "내일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를 맞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갸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북한군의 도발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 군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날 대북 전단 풍선 5개를 북쪽으로 날려 보냈지만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트코리아와 레이디블루 등 보수단체 회원 2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군사분계선(MDL)에서 8㎞ 떨어진 경기도 연천군 중면 마거천 인근에서 대북전단 풍선 5개를 날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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