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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 첫 로켓 궤적 추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27 11:28
2012년 11월 27일 11시 28분
입력
2012-11-27 11:13
2012년 11월 27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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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에 대비해 남방해역 출항
우리나라의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이 첫 로켓 궤적 추적에 나섰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27일 "오는 29일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에 대비해 서애류성룡함과 세종대왕함을 남방해역으로 출항토록 했다"면서 "세 번째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은 이번에 처음으로 로켓 궤적 추적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나로호 발사 후 최초 탐지부터 2단 로켓이 점화될 때까지의 추적 임무는 세종대왕함이 맡고 서애류성룡함은 2단 로켓의 연소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추적한다.
첫 번째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은 4월 북한의 은하3호 장거리 로켓 발사 당시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보다 빠른 발사 54초 만에 궤적을 성공적으로 추적했다.
서애류성룡함에 탑재된 이지스레이더(SPY-1D)는 수백 km 떨어진 항공기와 미사일 등 1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 탐지·추적 가능하고 그중 2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2011년 3월24일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돼 이후 1년5개월 동안 시운전과 해군의 인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검사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해군에 인도됐다.
해군은 나로호 발사에 대비해 해상에 고속정과 초계함, 초계기(P-3C)을 투입, 차단작전에 나섰다.
공군도 27일 자정부터 나로호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 초계 전력과 공중조기경보통제기(피스아이)를 투입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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