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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선거 벽보에도 과학이? 이미지 경쟁 치열
채널A
업데이트
2012-12-01 00:46
2012년 12월 1일 00시 46분
입력
2012-11-30 21:27
2012년 11월 30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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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오늘부터 18대 대선 후보자
선거벽보 8만 8천여 장이 부착됩니다.
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선거 포스터 안에도 과학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
박근혜, 포스터에 학력-경력 과감히 삭제
[리포트]
서울 종로의 한 주차장.
7명의 대선후보 포스터가 벽에 걸립니다.
같은 날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 포스터보다 훨씬 큽니다.
유치원 앞에도, 도로 난간에도,
나무 사이에도 벽보가 나붙어 선거열기를 띄웁니다.
포스터를 본 유권자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인터뷰 : 장무부 / 서울시 불광동]
"홍보도 안 된 사람이 많이 나와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1번, 2번, 3번, 6번까지는 아는데
나머지 사람은 누군지 잘 모르겠네요"
[인터뷰 : 홍서아 / 인천시 용현동]
"아무래도 선거가 박빙으로 치달으면
제 표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할 것 같아요"
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이미지 경쟁도 치열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포스터에서
과감히 학력과 경력을 지웠고,
[인터뷰 : 변추석 / 새누리당 홍보본부장]
"경력 학력 들어가지 않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져서요.
1번 기호가 다른 포스터보다 커져 있습니다.
3초 만에 알아보도록"
문재인 후보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유은혜 / 문재인 캠프 홍보국장]
"따뜻하고 편안하고 친근하면서도
어떤 단호함과 결의가 함께 한 컷의
사진에 담겨있어서"
하지만, 유권자들은 벽보 속의 선한 웃음보다
광고 속의 포장된 이미지보다 진심을 원합니다.
[인터뷰 : 이기윤 / 서울시 창신동]
"진실한 사람을 원하는 거죠. 난 그걸 원해요."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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