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캠프 페이스북 ‘현빈 사진 도용’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17일 03시 00분


해병대시절 사진 무단사용… 민주당 “초상권 침해 사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13일부터 올라있던 포스터. 캡처사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13일부터 올라있던 포스터. 캡처사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의 페이스북 페이지 가운데 하나인 ‘담쟁이캠프 20’s Choice’가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13일 이 페이지엔 해병대 출신 현빈이 현역 시절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는 무적의 투표부대’라는 제목의 포스터가 올라왔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현빈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사용한 것인지 지적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당은 16일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작업체는 현빈의 초상권을 침해한 부분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죄송하다는 점을 거듭 밝혔으며 이 포스터를 제작한 민주캠프 대학생위원회 사무국 또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16일 현재 현빈의 사진은 그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현빈#문재인#담쟁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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