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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지원 “참 나쁜 선거…구태 선거 인정해선 안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7:36
2015년 5월 23일 07시 36분
입력
2012-12-19 19:47
2012년 12월 19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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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지원 대선후보는 19일 치러진 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참 나쁜 선거였다. 썩어빠진 구태 선거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돈선거, 조직선거, 이벤트·이미지 선거, 한탕·폭로선거, 비방·욕설 선거와 세몰이 선거, 지역감정 선거가 횡행했다"며 "투표 당일까지 불법 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썩은 선거로 이뤄진 썩은 당선'으로 국론분열과 대선자금 비리, 낙하산 인사 등을 또 다시 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이런 구태 선거를 끊임없이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의 모습과 새 정치를 기대하려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불법·타락선거를 샅샅이 조사하고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다시는 썩은 선거를 할 엄두가 나지 않도록 해야 희망의 싹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비록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 못했지만 우리나라 정치판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작은 밀알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흙탕물 정치판을 청소하고 새로운 역사를 창출해나가는 데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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