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민주당, 60년 정통야당 역사 빼고 모든 것 바꿀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4일 10시 02분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14일 영등포 당사에서 비대위 구성 이후 첫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일체 기득권이나 정치 생명에 연연하지 않고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60년 정통 야당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는 무슨 대단한 권한을 가졌거나 영화를 누리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오늘 국립현충원 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내일부터 광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민생 현장을 돌며 국민께 회초리도 맞고 국민의 말씀을 경청해 강도 높은 혁신의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말씀도 귀 기울여 들을 것이다. 저희에게 혹독한 회초리를 들어 달라"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새 길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변명이나 토를 달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대선평가위를 조속히 가동해 민주당의 잘못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찾을 것"이라며 "정치혁신위와 전대준비위도 바로 시작해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의 혁신으로 백년 앞을 내다보는 새로운 민주당,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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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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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14 10:12:38

    니들은 김대중 이후로 종북에 가까운 정당이었다. 그래도 봐주려 햇었지만, 임수경이니 종북좌빨좀비들이 이제 너희당을 기반으로 종북짓을 버젓이 하더구나. 더불어 통진당도 기세가 살고...종북좀비당 이미지를 버리지 못하다면 너희에게 약은 없다. 광주도 이제 그만 팔아라.

  • 2013-01-14 11:57:50

    민통당은 김대중이가 5.18이란 엄청난 피를 밟고 대통령질 해먹으며 북에 무조건 퍼주며 햇볕정책이라 미화시킨 결과가 핵무기 되어 돌아왔고 노무현이 재미 봤다는 행정수도 갈라놓아 약체국가 만든것 그리고 종북주사파를 창궐 시킨것 말고 한일이 없다

  • 2013-01-14 11:34:06

    야당이 변하기 위한 조건중 첫째는 국가안보개념을 확고히 정립해야 한다. 통일이 되기전까지는 친북, 좌빨사상은 국민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둘째는 건전한 국가관과 위민사상을 철저히 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에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국민신임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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