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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단독/평판 청취-직접 면담까지…박근혜, 자체검증팀 통해 인선 박차
채널A
업데이트
2013-01-15 00:37
2013년 1월 15일 00시 37분
입력
2013-01-14 21:41
2013년 1월 14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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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프닝)
(남) 뉴스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대선 인수위원의 갑작스런 사퇴. 오늘도 인수위를 취재하는 기자들은 이러저리 뛰었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도 뾰족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여)
그렇다면 기자들은 <그런가보다>하고 질문던지는 걸 중단해야 하는건지.
또 우리 국민들도 <그럴 수도 있겠지>하고 넘어가면
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남) 아니지요. 우리 국민들은 새 정부 안보정책의 밑그림을 짜던
인수위원이 물러난 이유를 설명들어야 할 자격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잠시 후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
오늘 첫 소식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자체 검증팀을 구성해
내각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인사검증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류병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각 인선의 검증 실무 작업은 당선인 비서실을 중심으로
검찰과 경찰, 국세청과 국정원 등에서 파견된 인사들이
각각 맡아 진행 중입니다.
청와대의 직접적인 협조 없이 이뤄지는 셈인데
'보안이 이유'라는 설명입니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후보군 압축 과정에서 (청와대) 협조를 충분히 받았다" 면서
"정밀한 검증 과정에서 보안 문제가 혼란을 줄 수 있어 조심스럽다" 고 밝혔습니다.
검증은 비서실을 통로로
박 당선인의 지시와 실무 검증팀의 보고가
오가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실무 검증팀에 전달되는 인재풀은
청와대와 행안부 리스트와 당선인 인사 수첩 리스트,
각 분야 전문가 추천 리스트 등 크게 세가지.
이를 토대로 흠결 없음, 문제 소지 있음,
임용 부적절 등으로 대상자를 분류해
추가 검증을 진행 중입니다.
박 당선인은 또 실무 검증 보고를 참고해
자문 그룹을 통한 평판 청취와
직접 면담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안에만 치중해
부실 검증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전직 청와대 인사 검증 관계자는
"사람의 검증과 평판 탐문은 수준이 다른 문제"라면서
"정밀 검증 없이는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당선인 측에 따르면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우
이르면 이번주 안에 3~4배수로 압축할 것으로 알려져
곧 박근혜 정부 첫 내각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채널에이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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