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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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늘려 18부2처18청 될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수위와 부처에 따르면 다음 달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조직은 현행 15부 2처 18청을 18부 2처 18청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신설과 함께 정보통신 생태계 전담 조직 신설을 담은 소폭의 개편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보통신 전담 조직의 경우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총괄하는 독립 부처인 가칭 ‘정보통신방송부’ 설립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ICT 진흥 및 사전규제를 담당하는 독립기구인 정보통신방송부를 설립하고, 그 아래 ICT 사후규제 및 방송 공공성 등을 관리하는 합의제 기구 ‘신(新)방송통신위원회’를 두는 방안이다.

다만 정보통신 전담 조직이 부(部) 차원이 아니라 기존 방송통신위원회 형태를 유지하며 기능을 확대할 경우 부의 총수는 15부에서 17부로 2개 늘어나는 수준에서 그칠 수도 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조직 개편안이 이번 주 안에 발표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것)”라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인수위#정부부처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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