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안전행정부 바꾸는데 6000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7일 03시 00분


현판 - 로고 교체비용 추산

명칭이 바뀌는 부처들은 로고 현판 교체 등에 각각 총 6000만 원 가까이 들 것으로 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명칭이 바뀌는 부처들은 로고 현판 교체 등에 각각 총 6000만 원 가까이 들 것으로 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변경키로 하는 등 일부 명칭이 바뀌는 부처들은 현판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의 부처 로고를 바꾸는 데 각각 5000만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또 새 직인과 깃발 5개를 제작하는 데 각각 20만 원, 100만 원이 소요된다. 기존의 기안서와 안내판 등에 새 부처 스티커를 붙이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6000만 원 가까운 비용이 든다.

안전행정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뒤 네 번째 부처 명칭이다. 50년간 내무부로 유지해 오다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행정자치부로, 2008년 이명박 정부 때는 행정안전부로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5년 만에 또 이름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행안부#안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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