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대탕평정책, TK 역차별로 가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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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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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경환 의원(사진)이 17일 “당선인이 내세우는 대탕평 정책이 특정 지역에 대한 역차별로 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이자 박 당선인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 역차별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의원은 대구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구·경북) 지역민도 역차별당하자고 몰표를 준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 과도한 혜택을 기대하거나 받아서도 안 되겠지만 능력 있는 사람들이 그것(출신) 때문에 지금도 어려운 상황인데 어떤 혜택에서 불이익까지 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게 대탕평의 진정한 뜻은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정치적 좌표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로 방점을 찍었다. 시대적 소명에 충실하는 것이 지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에서의 역할론을 부인하지 않았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최경환#대탕평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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