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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 와이드]단독/김용준 전 후보자 “朴당선인, 사퇴 끝까지 만류”
채널A
업데이트
2013-01-30 23:22
2013년 1월 30일 23시 22분
입력
2013-01-30 18:20
2013년 1월 30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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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총리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난
김용준 인수위원장에게
끝까지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진 사퇴 직후
주변 사람들에게
"속이 후련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송찬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
김용준 전 후보자 “朴당선인, 사퇴 끝까지 만류”
[리포트]
국무총리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
처음 모습을 나타낸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
(한 말씀만 좀 해주세요.) "뭐를 더 해, 하기는…."
하지만 김 위원장은
가족과 친지들에게는
총리직에 아무 미련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 당선인이
끝까지 붙잡았다"며
"더 있어봤자 욕만 먹으니
그만두는 게 상책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톱만큼도 미련이 없고,
속이 시원하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마지막 순간까지
사퇴를 만류했지만,
잇따라 의혹이 불거지자
미련없이 물러나기로 했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채널A가 처음 제기한
경기도 안성 땅 의혹에 대해
김 위원장 주변에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법원서기 오 모 씨와 같이
땅을 둘러보고 샀다는 보도에 대해
김 위원장의 가족은
"안성 땅은 잘못 산 땅이고 별 것도 아닌데,
언론이 왜 문제삼는지 모르겠다"고
김 위원장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 30분 쯤 자택을 나선 뒤
지인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도 참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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