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안대희, 30일 전격 귀국…총리 인선 변수되나

  • 채널A
  • 입력 2013년 1월 31일 21시 41분


채널A 영상 캡처
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의 마지막 날, 1월 31일 <뉴스A> 힘차게 시작합니다.

저는 김승련입니다.

국무총리 후보자를 새로 찾는 인선작업,
다시 안갯속입니다.

지금 박근혜 당선인에겐 세 가지 종류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자의 낙마는
당선인에겐
충격이었습니다.

당선 후 40일 동안
승승장구하던
당선인으로선

이만저만한 역풍을
맞은 게 아닙니다.
하지만 어제 새벽,
안개를 걷어낼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대선 하루 전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던
안대희 전 정치쇄신위원장.
그가 돌아온 겁니다.

그는 왜 지금, 무엇을 위해 돌아왔을까요?

그는 이미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통해
까칠한 검증을 거쳤습니다.

단번에 총리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안풍>이 부는 걸까요?
새로운 총리 카드가
순조롭게 마무리된다면
새 정부의 출범은 순풍에 돛단배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게 당선인의 선택과 결심에 달렸습니다.

오늘 뉴스A가 선보이는
첫번째 이슈는
<박 당선인을 향한 세 가지 바람>을
짚어봅니다.

먼저 김성진 기자의 보돕니다.

[채널A 영상] 안대희, 30일 전격 귀국…총리 인선 변수되나

지금 박근혜 당선인의 가장 시급한 숙제는
김용준 총리 후보자 낙마에 따른 후임 총리를
찾는 겁니다.

이 시점에
대선 후 미국으로 떠났던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위원장이
어제 새벽 귀국했습니다.

총리 인선의 새 변수가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선거 직후
임무가 끝났다며 홀연히 떠났던 안대희 전 정치쇄신위원장.

그동안 일본을 거쳐 미국 LA에 머물렀지만 어제 새벽 귀국했습니다.

당초 안 전 위원장은 2월말에 들어온다고 했지만 서둘러 귀국한 것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이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후임을 물색하는 시점으로
안 전 위원장의 거취가 주목됩니다.

안대희 전 위원장 측근은
일정을 앞 당겨 온 것이 아니라 예정대로 돌아온 것이며
김용준 총리 낙마 사실을 모르고 귀국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박 당선인 측에선 김용준 총리 낙마로
인사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후보를 찾고 있고
안대희 전 위원장은 김승규 전 국정원장, 김황식 현 총리와 더불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안대희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 대선자금과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 등을 수사하며
검찰 최고의 '칼잡이'로 명성을 날렸고 대법관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 캠프에 합류해 정치 개혁 이슈를 주도하며

박근혜 후보의 선거 승리를 도운 바 있습니다.

한편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오후 황우여, 이한구, 서병수 등 새누리당 지도부를
긴급 호출해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후속 총리 인선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당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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