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기에 앞서 환하게 웃고 있다. 목에 두른 스카프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화합과 단합을 위해 마련했다. 왼쪽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 당선인, 박원순 서울시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인수위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부동산 취득세 감면 연장에 따른 지방세수 부족은 중앙정부에서 보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열린 전국광역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취득세 감면 연장 조치에 대한 시도지사들의 우려에 이같이 답했다고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첫 간담회에는 아웅산 수지 여사와의 사전 일정이 있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제외한 16개 광역지자체장이 참석했다.
박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진정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려면 국가균형발전이 참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지사들이 밤낮없이 고민하고 계시겠지만 각 지역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잘 육성해서 지역 스스로 커나갈 수 있는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손발이 잘 맞아야 한다. 항상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여러분과 함께 각 지방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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