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6일 연평도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일체의 도발행위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안보선언’을 채택했다. 일각에서는 이례적인 ‘연평도 회의’에 대해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경제문제는 진보적이어도, 안보문제는 보수적인 중도층에 다가가려는 ‘우향우’ 행보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한반도 평화! 핵실험과 공존할 수 없습니다’라는 표어와 비대위 위원들의 군복 차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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