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는 6일 “정 사무총장이 ‘e메일을 통한 아들 결혼 안내문’ 건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데 따라 동반성장위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사실 여부를 떠나 부덕의 소치로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반성장위 대기업 연락 실무자는 지난달 17일 대기업 관계자 200여 명에게 정 사무총장 장남의 결혼식 내용을 포함한 ‘동반성장지수 추진 안내’라는 제목의 e메일을 보낸 바 있다. 동반성장위는 이날 정 사무총장과 동명이인인 정영태 동반성장본부장(59)을 동반성장위 사무총장 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대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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