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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후보 정홍원 “젖 먹을때부터 지은 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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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7:29
2013년 2월 8일 17시 29분
입력
2013-02-08 11:19
2013년 2월 8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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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보통사람 중시 의중 담긴 인선…청문회 신상털기 측면 있어”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자신이 총리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 "저 같은 보통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세우겠다고 하는 당선인의 의중은 보통사람을 중히 여기겠다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지명된 직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화려한 경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보통 사람"며 "학벌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특별한 스펙을 갖고 있다고 생각 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책임총리 역할에 대해 "정확하게 (대통령을) 보필하고 바르게 보필하는 것이 책임총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며칠 전 총리 제안을 받았다"고 말한 그는 당선인 측의 신상 검증 문제에 대해 "제가 (검증) 동의서를 냈기 때문에 그 자료에 의해 온갖 것을 수집한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으로 검증팀이 어떤 것을 수집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증이) 신상털기라는 느낌 없지 않아서 혹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뭐가 있지 않나 생각까지 나더라"며 "가만히 혼자 생각해보니 젖 먹을 때부터 지은 죄가 다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그는 장관 제청권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후보자로 지명되는 순간 미주알고주알 다 까라고 하는 것은 심한 것 같다"며 "앞으로 생각해보고 상의하면서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앞으로 국민이 많이 염려해주고 지도해준다면 저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청문회와 국회 동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더 길게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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