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한과 이란의 협력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두 나라의 핵무기 개발 커넥션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국제안보 뉴스 전문 사이트인 월드트리뷴닷컴은 서방 정보기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이란을 위한 것으로, 이란이 비용을 제공했으며 이란 과학자가 다수 참관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의 핵실험은 기본적으로 이란의 핵무기를 시험한 것이며, 북한과 이란 미사일 탑재 기술의 공통성으로 볼 때 3차 핵실험은 두 나라의 기준 시스템(baseline system)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과 이란의 핵·미사일 기술 협력은 1980년대 이후 긴밀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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