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출범] 朴대통령 첫 월급, MB때와 비교해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5일 16시 42분


의전ㆍ경호, '당선인'→'국가원수' 격상

25일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평균 월급은 1602만원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의 '고정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 연봉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월급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난해 월급보다 51만원 가량 늘어난 1억 9225만원이다.

연봉제 적용대상이어서 별도의 수당 없이 매달 같은 금액을 받기 때문에 연봉을 12개월로 나누면 월급이다. 여기에 '연봉외 급여'로 지급되는 직급보조비(월 320만원)와 급식비(13만원)를 더하면 매달 1930여만원씩, 연간 2억3200여만원이 총보수로 지급된다.

이 밖에 국무총리는 연봉 1억4928만원과 직급보조비(월 172만원)ㆍ급식비(13만원) 등 총 1억7148만원을 받는다. 그밖에 장관급 연봉은 1억977만원, 차관급 연봉은 1억661만원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의전과 경호 수준도 이날 새벽 0시부터 '대통령 당선인'에서 '국가 원수'로 격상됐다.

흥렬 청와대 경호실장 내정자가 박 대통령 주변과 사저에 대한 경호권을 인수해 경호에 들어갔다.박 대통령에게는 특수 방호차량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등 전용차량이 제공됐다.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를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이 박 대통령을 공식보좌하며, 전용기인 '공군1호기'와 전용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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