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은 “통치권 교체기의 안보 공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통치권 교체 시점을 현행 ‘2월 25일 0시’에서 ‘2월 24일 정오’로 변경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 사저에 핫라인(국가지휘통신망)을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비상사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어 법안을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전직 대통령이 새 대통령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과정에서 청와대는 21시간, 대략 하루 가까이 대통령 부재로 안보 공백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는 법상으로 대통령 권한 이양이 2월 25일 0시로 돼 있으나 실제 전직 대통령은 24일(임기만료일) 오후에 청와대를 떠나고 신임 대통령은 25일 취임식 후 청와대에 들어오는 잘못된 구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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