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 “노원 유권자들에게 심판 구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1일 19시 48분


진보정의당은 11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귀국 기자회견에서 4월 서울 노원병 보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노원 유권자들에게 심판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은 노회찬 공동대표의 의원직 상실 이후 노 공동대표의 부인인 김지선씨를 노원병 보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 전 교수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고통과 땀냄새를 담아내지 못했다고 반성했는데 노원 주민은 부당한 판결로 유권자가 선택한 노회찬 대표가 억울하게 의원직을 박탈당한 일로 고통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켜 드리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안기부 X파일' 문제를 국민 법정에 세워 묻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김지선 후보를 선출했다"며 "안 전 교수 뿐만 아니라 어느 후보와도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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