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22일 대선캠프 출신 인사 등에게 선거를 도와달라는 e메일을 보냈다.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지 열흘째 되는 이날 안 전 교수는 대선 기간의 자원봉사자들과 지역포럼 인사 수백 명에게 보낸 e메일에서 “여러분께 어려운 부탁을 하나 드리려 한다. 상계동에 함께 사는 친구 분들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노원병 지역구는 상계 1∼10동(6, 7동 제외)으로 이뤄져 있다.
그는 상계동으로 이사 온 사실을 전하면서 “노원역 앞에서, 상계동 곳곳에서 주민분들의 따뜻한 눈길과 반겨주시는 손길을 마주하며 묵직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노원병에서 새 정치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 정치권 인사는 “안 전 교수가 지역선거에서 밑바닥 조직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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