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안철수 38.1 vs 37.4, 32.8 vs 38.8 접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7일 15시 13분


4·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일 서울 노원병 지역구 주민 505명을 대상으로 '만일 오늘 4·24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묻자 응답자 중 38.1%가 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7.4%였다.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4.36%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10.5%,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1.7%를 얻었다.

가장 호감이 가는 후보를 묻는 문항에서는 허 후보 37.5%, 안 후보 36.6%, 김 후보 10.3%, 정 후보 2.2%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도는 안 후보 44.8%, 허 후보 39.2% 순이었다.

안 후보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떤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 묻자 새누리당 45.4%, 민주통합당 18.5%, 안철수 신당 17.0%, 진보정의당 4.1%, 통합진보당 2.8%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JTBC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 서울 노원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허준영 후보를 앞섰다.

안철수 후보가 38.8%, 허준영 후보가 32.8%로 나와, 안 후보가 6%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역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와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는 각각 8.4%, 6.1%를 얻었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구도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허준영 후보(37.9%)가 5.1%포인트 증가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51%의 지지를 얻어 다자 대결보다 12.2%포인트 상승했다.

조원씨앤아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모두 유선전화와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채널A 영상]안철수 vs 허준영…4월 재보선 ‘노원 병’ 여론조사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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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5

추천 많은 댓글

  • 2013-03-27 15:47:44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것 없고 빈수례가 요란한 법 김지하 시인은 안철수는 깡통이라고 했고..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허준영후보가 바람직하다는것은 어린이들도 판단할수 있는 상식적인 얘기이지

  • 2013-03-27 15:50:52

    뻔한 결과 아닐가요 간철수와 종북세력이 작당을 하여 북괴를 이롭게하는 종북세력을 넓히겠다는데 어느국민이 속아넘어갑니까 국민을 우습게 보지말아요 국민은 죽어도 북괴를 변호하고 보호하고 퍼주는 정치세력에 대해서는절대 용서하지않습니다 천안함폭침 연평도폭격후 20대4배군지원

  • 2013-03-27 17:04:22

    허준영은 준비된 노원을 살릴사람이고, 우물쭈물, 간만보다가 4년을 채을 안사기 아닌가 당연히 노원병을 살릴 사람을 뽑아야 겠지요 그리고 안보관이 뚜렸해야지요, 요즘 빨갱이 없어요 라는 안보관으로는 대한민국을 못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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