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측 관계자는 31일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6일 리얼미터가 노원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 범위±3.7%포인트)에서 안 전 교수의 지지율은 38.8%로,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32.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허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안 전 교수를 앞서기도 했다. 재·보선은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탓에 직장에 다니는 젊은층보다는 중장년층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평균 투표율 역시 30%대로 저조하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는 “정말 쉽지 않은 선거다”라며 “통합선거인명부제가 처음 실시된다는 점을 강조해 20∼40대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선거인명부제 실시에 따라 유권자는 사전에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19, 20일 중 부재자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부재자 투표 마지막 날인 20일은 토요일인 만큼 젊은 직장인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안 전 교수의 선거 지원에 나설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는 지난달 30일 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금산 산행에서 “지금은 처신하는 데 어중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