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창당과 민주당 입당, 모두 고려대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8일 08시 56분


4ㆍ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8일 낙선해도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 이후 자신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 신당 창당, 민주통합당 입당, 무소속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신당이나 민주당 입당, 무소속 등 3가지가 다 고려 대상 인가"라는 질문에 "다 경우의 수로는 가능한 방법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각의 경우에 대해 "물론 개개의 확률은 다들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3가지 선택지 중 어디에 방점을 찍고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 후보는 또 낙선해도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초보 정치인이 현실정치에 처음 뛰어든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만약에 낙선한다면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국민께 보여 드림으로써 계속 앞으로 열심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채널A 영상]朴 대통령 비판 집중…달라진 ‘안철수 스타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10

추천 많은 댓글

  • 2013-04-08 09:35:52

    이제는 자기색깔을가지고 정치을해야되지 안나 생각합니다, 누구 뒤에숨어서 이게좋을까 저게좋을까 꽁수부리는것 같아요. 신중하다 생각이안드네요.

  • 2013-04-08 09:56:24

    안철수에게 분명한게 있나? 확률이라는 말이 그럴때 사용하는거냐? 결국 안철수의 생각은 없는거고, 각각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안철수의 입장에서는 확률적인 거니까 그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겠다는 거네. 그게 새정치냐? 하여간 덜떨어진 마마보이같은 녀석이다

  • 2013-04-08 10:42:54

    무엇을 노리는지 아직도 애매한 소리만 한다. 민주당 전략공천으로 당선된 의원이 탈당한 것은 민주당이 안철수 입당시키기 위한 민주당과 합작품 같은 냄새가 많이나. 탈당해서 안철수 쪽으로 붙었는데도 아무 비판이 없는것이아리송하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