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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미사일 이르면 내일 발사…“남한의 외국인들은 사전 대피하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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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4-14 20:36
2013년 4월 14일 20시 36분
입력
2013-04-09 18:43
2013년 4월 9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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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이르면 내일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
9일 북한이 남한의 외국인들에게 전쟁 발발에 대비한 사전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서울을 비롯해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기관과 기업,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신변 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는 것을 알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은 남조선에 핵전쟁 장비들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며 침략전쟁 도발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며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달리면 전면전으로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 성전으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이 이르면 10일 사거리 3000∼4000㎞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 쪽에서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연합뉴스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미사일 동향을 추적한 결과 발사 준비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됐다”며 “기술적으로는 내일이라도 발사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군은 동해와 남해에 율곡이이함과 세종대왕함 등 이지스함 2척을 배치하고, 육상에서는 탄도미사일 궤도추적용 그린파인 레이더 2대를 가동 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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