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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 미사일 ‘동시다발 발사’ 징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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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4 19:33
2013년 4월 14일 19시 33분
입력
2013-04-10 13:04
2013년 4월 10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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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이 강원도와 함경북도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포착됐다고 채널A가 10일 보도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군 당국은 북한이 최대 4000km를 날아가는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사거리 300~500km급 스커드 미사일과 1300km급 노동미사일 등 중·단거리 미사일도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 역시 북한이 강원도와 함경북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개의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은 미사일을 쏘더라도 주변국의 반발을 우려해 동쪽으로 발사해 공해 상에 떨어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여러 가지 수집된 정보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며 “지금부터 언제든지 그런 가능성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발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는 무수단 미사일에 대해 “이번에 우리가 판단하고 있는 미사일은 아마도 무수단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중거리 미사일로 사거리가 3500㎞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게 어느 정도 날아가는지는 북한의 판단에 달려 있다. 짧게 갈 수도, 과거처럼 일본을 넘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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