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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합뉴스]단독/‘잠수함 잡는 킬러’ 러시아 전투함 부산 온다
채널A
업데이트
2013-04-12 23:55
2013년 4월 12일 23시 55분
입력
2013-04-12 21:41
2013년 4월 12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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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김진]
러시아 극동 함대의 주력 전투함이
부산항을 향해 오고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무를 마치고 가는 길에
우리 해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들르는 것이라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그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김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채널A 영상]
단독/‘잠수함 잡는 킬러’ 러시아 전투함 부산 온다
[리포트]
러시아 극동 함대의
주력 대잠 함정이
한반도로 향하고 있습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측에 따르면
태평양 함대 소속
대잠 구축함인
마셜 샤포슈니코프 함이
구조함과 군수지원선을 이끌고
14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샤포슈니코프함은
7천 톤급의 전투함정으로
200미터 길이에
해군 장병 400명 가량이 승선하고 있습니다.
최강 전투력을 자랑하는
러시아 극동 함대의 주력 전투함으로,
대잠 미사일과, 대공 미사일, 잠수함과 어뢰를 파괴할 수 있는
로켓 미사일까지.
500m해저에 있는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대잠 전투 헬기도 실려있습니다.
이 구축함은 14일부터 닷새 동안 머무를 예정입니다.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한러 해군의 협력강화라는 이유로
들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는
러시아 군의 은근한 메시지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인터뷰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대표]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 해군이 동해, 남해에 집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시기가 묘하죠. 결국 러시아도 지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국에 대해서 은근한 도발 중재에 대한 압박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산항 체류 시기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15일 전후라는 점도
이런 설명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잠수정의 남해바다 도발'도 여러가지 시나리오의 하나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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